슬세권 뜻과 배경에는 코로나가?

슬세권은 코로나와 함께 소비 문화가 변화하면서 나타난 신조어인데요. 슬리퍼세권을 뜻하는 슬세권은 어떻게 나타나게 된것일까요. 슬세권이란 무엇인지 슬세권 뜻과 슬세권이 나타난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에서의 세권의 합성어입니다. 슬리퍼를 신고 집앞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만큼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춘 주거 권역을 뜻하는 말인데요.

슬세권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는 역세권이라는 말이 주도적이었습니다. 기차나 지하철 역과 근접한 주거 권역이 당연히 주거를 선택하는데 인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역세권 환경은 장기적으로는 주거지의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이었죠.

슬세권 배경 무엇이 있었나

최근 들어 떠오르는 슬세권 또한 역세권 못지 않게 주거 환경을 고르는데 있어서 1순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는 2030세대들이 중심이 되어 나오는 문화생활의 한 종류를 대변하고 있는것인데요.

가벼운 옷차림에 멀리 나가지 않고 집 근처서 각종 여가를 즐기는 2030세대들이 떠오르면서 이러한 슬세권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슬세권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는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한 문화 생활의 변화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 외출이 자제되고 있는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서 모든 생활의 중심이 집안 내부나 집과 가까이에 위치한 곳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인데요

외출 자제 및 재택 근무의 활성화로 소비자들의 소비 반경이 도심지의 대표 상권에서 벗어나 집과 가까운 곳으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오피스 상권이 죽고 주택가 상권이 살아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코로나 이후 소비 반경을 살펴보면 주택가 상권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의 소비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슬세권 문화를 겨냥하듯 슬세권의 대표주자인 편의점에서는 집콕족들을 위한 상품 마케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세탁서비스나 택배 관련 서비스까지 그 범위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요.

집콕족들에게는 이런 슬세권이 반가울 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 5분 거리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기에 슬세권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소비 문화를 반영하는 슬세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코로나가 종식이 되더라도 이러한 문화는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현재 자리에서 더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 슬세권이란 무엇인지 그 뜻과 배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