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패딩을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어떤 세제를 사용해야 하고 건조기를 사용해도 옷감이나 보온성에 문제가 없는지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세탁해서 준비하는 것도 좋고 입는 도중에 세탁을 하는 경우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리털 패딩 세탁 세제와 건조기 세탁법
오리털 패딩 세탁 방법
겨울철 오리털 패딩을 한다면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집에서 물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세탁이 가장 좋고 세탁기로 돌려도 됩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된 패딩 세탁법으로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사실 패딩 옷에 붙어 있는 라벨에도 드라이클리닝을 하지 말라고 표기가 되어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당연히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리털 패딩 드라이클리닝 하면 안 되는 이유
그렇다면 왜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패딩은 겨울철 보온을 위해 오리털이나 거위털과 같은 보충재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보충제와 함께 기름 성분이 들어있어 패딩에 공기층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패딩을 입었을 때는 오리털과 함께 기름이 만들어준 공기층으로 외부 추위를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에는 이 기름 성분이 분해가 됩니다. 공기층을 만들어주는 기름성분이 분해되다 보니 옷감에 공기층이 사라지면서 두툼했던 패딩이 볼륨감이 사라지고 보온성도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패딩을 세탁할 때는 오리털이든 거위털이든 물세탁으로 가볍게 해 주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손세탁을 하는 것입니다.
▶패딩 계급도 순위 2022 인기 명품 프리미엄 브랜드 찾기
패딩 세탁 시 더러운 부위만 손빨래
보통 패딩의 경우 소매나 목 부위가 가장 쉽게 더러워집니다. 만약 전체를 세탁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빨리 다시 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러운 부위만 애벌빨래(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지나치게 물속에 오래 담가 두기보다는 흐르는 미지근한 물에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칫솔이 있다면 중성세제를 섞은 물을 칫솔에 묻혀 옷감이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줍니다.
오리털 패딩 세탁기 세탁법
세탁기를 사용해서 패딩을 세탁하면 솜이 뭉치지 않을까 보온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뭉친 솜도 다시 복원시킬 수 있고 옷감도 손상 없으며 보온력도 유지시킬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탁기를 사용해서 오리털 패딩을 세탁할 때는 몇 가지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 세제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며, 아웃도어용이나 패딩용 전용 세제를 사용
- 세탁코스는 울코스 또는 란제리 코스를 이용할 것
- 가능한 세탁망을 사용할 것
- 세탁 전에 패딩 지퍼와 단추를 잠그고 뒤집어줄 것
- 세탁 후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말 것
- 물의 온도는 미온수를 사용할 것
- 탈수는 가능한 짧고 약하게 할 것
- 세탁 후 건조 시에는 그늘지고 넓고 평편한 곳에서 앞뒤 돌려가면서 건조할 것
오리털 손상 없이 세탁 후 건조하는 방법
오리털 패딩의 경우 기본적으로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서 넓게 펼쳐서 건조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건조기를 사용해도 됩니다.
먼저 패딩의 라벨에 건조기 사용 가능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사용 가능하다고 표기가 되어있다면 초기에는 표준모드로 건조하고 송풍 모드나 살균 모드 등으로 한번 더 건조해주면 좋습니다.
다만 패딩이 아니더라도 건조기를 사용하면 옷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 후 오리털이 뭉쳤다면 옷걸이나 패티병으로 살짝씩 두드려주면 패딩이 다시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오리털 패딩 세탁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겨울철 패딩은 되도록이면 손빨래를 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나 건조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옷감 손상이나 보온성을 최대한 유지하려면 손빨래가 좋습니다. 또한 세탁 후 오리털이 뭉칠 수 있으니 꼭 두드려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