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 달라지는 표기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

어떤 물건의 사용 가능한 시기는 보통 물건에 표시되어 있는 유통기한으로 판단합니다. 때문에 물건을 살 때도 유통기한이 최대한 길게 남아있는 것을 고르곤 하는데요. 실제 소비자가 중요시하게 봐야 할 건 소비기한입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어떤 차이가 있나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유통기한은 제품 제조일부터 소비자에게 유통되고 판매되기까지 허용 가능한 기한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유통이 가능한 기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유통기한이 지날 경우 소비자에게 판매가 불가능한 것이죠

 

반대로 소비기한은 유통이 아닌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제품을 사용하거나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제품에 이 유통기한으로 표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면 사용 가능하더라도 일단 폐기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낭비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말하는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는 게 아니었나

앞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다르다고 설명을 드렸는데요. 보통 제조업체에서 유통기한을 설정할 때는 제품의 소비기간에 약 70~80%의 안전계수를 곱해 설정한다고 합니다.

 

즉, 유통기간은 실제 사용 가능한 소비기간보다 더 짧게 표기되어 관리되고 있는 것이죠. 이는 다른 말고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20% 정도의 여유율의 기한이 남아있다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봐도 되는 것이죠.

 

하지만 우유나 유제품과 같이 제품 손상이 빠른 식품의 경우는 꼼꼼히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소비기한으로 달라지는 유통기한 표기법

위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23년부터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어 표시된다고 합니다.

유통기한, 소비기한 어떻게 다른가요? 상세보기|보도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존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에 유통기한으로 표기되었던 때보다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일자에 대한 인식이 더 직관적으로 바뀌게 되어 좀 더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와 바뀌는 제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보통 우리는 음료수나 라면과 같이 먹는 식품에 대해서 유통기한을 꼼꼼하게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막 지난 제품의 경우는 아직 소비기한이 남아있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좀 더 절약해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