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등급 및 분류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병원은 의료법에 의해 크게 1차 병원, 2차 병원, 3차 병원으로 분류되어있고 여기에는 그 기준이 모두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어떤 기준에 의해서 병원 등급이 분류되는 것인지 확인해보시고, 병원 방문 순서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 등급 분류 기준
1차 병원 2차 병원 3차 병원이라고 부르는 병원 등급은 일반적으로 병상수를 기준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이는 의료법에 기준하여 의료체계와 관련이 있는 부분인데요. 크게 의원·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되며, 의료법 관련해서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병원 등급과 분류의 이유
병원 등급을 이렇게 분류한 기준에는 그 이유가 있는데요. 우리는 병원을 갈 때 흔히 큰 병원을 찾곤 하죠. 아무래도 더 믿을 수 있고 의료체계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실수도 없고 나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큰 병원으로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동네 작은 병원들은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되고, 위급상황이나 중증 환자 혹은 입원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가 어려워지게 되죠. 또한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도 발생하면서 진료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병원 등급 기준을 정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병원 운영과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 등급을 분류해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원 등급별 구분
그럼 1차 병원 2차 병원 3차 병원의 등급 및 분류 기준과 어떤 점에서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차 병원
1차 병원은 흔히 집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는 의원이나 한의원 치과가 해당되는데요.
병상 수 30개 미만 기준으로, 외래환자 위주의 진료가 진행되며 가벼운 질환이나 치료의 난도가 높지 않은 감기와 같은 일상적인 질병에 대한 진료가 이루어집니다. 병원 규모가 작고 병상수 또한 작기 때문에 대부분이 외래진료나 단기 입원이 진행되게 됩니다.
2차 병원
2차 병원은 1차 병원보다는 크지만 대학병원보다는 작은 경우로 흔히 종합병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차 병원의 경우 병상수 100개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때문에 반드시 침대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게 됩니다. 외래진료도 하지만 입원환자의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차 병원에는 필수로 갖추어야 할 진료과목과 해당 진료과목을 전속하는 전문의를 두어야 합니다. 병상수 기준으로 필수로 갖춰야 할 진료과목입니다
- 병상수 100개~300개 이하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중 3개 진료과목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또는 병리과를 포함한 총 7개 이상의 진료과목
- 병상수 300개 초과 시에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병리과 또는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를 포함한 9개 이상의 진료과목
3차 병원
3차 병원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대학병원이 해당되며 상급종합병원이 되겠습니다. 위급한 환자나 치료 난도가 높은 중증 질환 환자에 대한 치료가 주를 이루며 병상수 500개 이상과 모든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두어야 합니다.
다른 1차, 2차 병원과는 달리 3년에 한 번씩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 종합 병원을 선정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의료법에 의거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게 돼있습니다.
병원 가는 순서와 절약 팁
병원 방문을 할 때는 몇 가지 사항만 알아두셔도 경제적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데요. 병원 가는 순서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병원 가는 순서
- 일상적인 감기나 소화불량과 같은 가벼운 질환일 경우 병원 갈 때는 3차 병원보다 1차 병원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위급한 긴급상황이 아닌 경우로 큰 병원을 가야 하더라도 먼저 1차 또는 2차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의뢰서를 받은 다음 3차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 소견서나 진료의뢰서 없이 바로 3차 상급병원으로 가도 진료는 가능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로 본인 부담금이 100%가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이 크게 발생합니다.
- 병원은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것보다 한 곳의 병원을 꾸준히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초진과 재진에 따른 진료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병원 등급 기준과 분류 기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1차 2차 3차에서 숫자가 클수록 상급병원인 점을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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