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면서 예단의 개념도 달라지고 예단비를 보내고 돌려주는 방법도 달라지고 있죠. 결혼 전에 신부 측에서 예단비를 보내오면 봉채비나 꾸밈비라는 이름으로 보통 일부분 혹은 전부를 다시 돌려보내곤 하는데요. 예단비 돌려보내는 법 알아보도록 해요
예단비 돌려보내는 법 꾸밈비와 봉채비?
예단비는 신부가 신랑댁에 보내는 현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귀하고 비쌌던 비단을 보내던 것이 현금을 주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도 보통 예단을 보낼 때는 현물 예단과 예단비를 같이 해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신랑댁에서는 이 예단비의 일부를 돌려주곤 합니다. 이를 꾸밈비나 봉채비라고 흔히 하는데요.
꾸밈비와 봉채비
꾸밈비는 말 그대로 신부가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봉채비와는 별도로 전해지며, 신부는 이 꾸밈비로 가방이나 옷을 사서 꾸미게 됩니다.
예단의 경우 양쪽 집안이 서로 보내는 것이기에 돌려보낼 때도 예의와 격식을 차려서 보내는 것이 좋은데요.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예단을 준비 중에 있다면 예단비 돌려보내는 법은 꼭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얼마나 돌려보내야할까
예단비 돌려보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단비를 돌려낼 때 어느 정도를 돌려보낼 것인가 하는 것에 많은 고민이 있으실 텐데요. 보통은 암묵적으로 예단비의 50%를 설정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는 양쪽 집안 사정과 신랑 신부에 따라 다르며 최근에는 결혼하는 신부와 신랑의 살림에 보태라고 예단비 전부를 다시 돌려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예단비를 돌려보낼 때는 신부 측에서 예단비를 받은 당일에 보내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단은 양쪽 집안에 오가는 정성이라고 볼 수 도 있기 때문에 당일에 돌려보내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예단비 돌려보낼때 현금 준비와 시기
또한, 예단비에 있는 현금이 아닌 새로이 신권을 준비해서 돌려보내는 것이 좋으며, 예단비가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현금을 곱게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려보내는 시기는 너무 늦지 않게 예단비를 받은 2주 이내에 돌려보내는 것이 좋다고 해요.
예단비 돌려보내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돌려보내는 금액보다 양쪽 집안에 오가는 것인 만큼 예의를 갖추는 게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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